도쿄는 43,000명, 타이베이는 40,000명이었는데 잠실 돔은 30,000명밖에 없었어요?

March 13, 2026

야구 팬들 사이에서 '한국 최대 돔 야구장'이라는 타이틀을 확보한 잠실 돔의 규모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11일 "잠실 스포츠 및 MICE(기업 회의, 인센티브 여행, 컨벤션, 전시회) 복합 공간 조성을 위한 민간 투자 프로젝트의 우선 협상 파트너인 서울스마트마이스파크(주)와 4년간의 협상 끝에 협상 계획을 수립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이 사업은 잠실종합운동장 인근 35만㎡ 부지에 돔형 야구장, 전시-컨벤션센터 등 스포츠 및 마이스 시설은 물론 숙박시설, 상업시설, 사무실 공간 등을 조성하는 사업입니다. 지난해 기준 총 사업비는 3조 3천억 원입니다. 올해 착공해 2032년 완공 예정입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잠실은 스포츠 메카를 넘어 미래 산업 인프라, 도심에서 한강까지 이어지는 녹색 보행 네트워크, 친환경 미래 복합단지 등 세 축을 중심으로 서울의 미래를 상징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결정하는 새로운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착공 전부터 야구 팬들은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제안된 합의에 따라 잠실 돔구장은 스카이박스, 이벤트 좌석, 호텔, 카페 등을 갖춘 3만 명 규모로 지어질 예정입니다. 여기서 제기되는 핵심 사항은 '3만 석' 지정입니다.

현재 건설 중인 돔구장까지 포함하면 3만 석 규모로 국내 최대 규모입니다. 현재 KBO리그 1군 구장 중 가장 큰 규모인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24,000석)를 훨씬 뛰어넘는 규모입니다. 잠실구장이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좌석 수를 줄인 이후 3만 석 규모의 경기장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문제는 이마저도 팬들에게 충분하지 않다는 점입니다. 지난해 잠실에서 열린 144경기 중 절반에 가까운 70경기가 매진되었습니다. 특히 2년 만에 KBO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다시 잠실로 팬들을 끌어모은 LG 트윈스는 홈 72경기 중 무려 42경기를 관중석을 가득 채웠습니다.

좌석 점유율도 상당합니다. 지난해 LG는 구단 최다 관중인 1,542,458명을 기록하며 무려 90.2%의 점유율을 달성했습니다. 두산 베어스는 9위라는 아쉬운 성적에도 불구하고 잠실구장에도 1,301,768명의 관중을 끌어모으며 82.3%의 점유율을 달성했습니다.

한국시리즈 두 경기의 티켓이 무서운 속도로 매진되었습니다. 이러한 격렬한 야구 열기로 인해 티켓 암표가 만연하고 티켓 전송 사이트에서 과도한 '가격 부풀리기'가 발생하여 대중의 이슈가 되었습니다.

지난해 잠실구장의 총 관중 수인 2,844,226명을 3만석 규모의 경기장 수용률로 환산하면 무려 65.8%에 달하는 수치입니다. 하지만 좌석 수를 늘리면 티켓 예매 실패로 인해 외면했던 팬들을 끌어들이는 효과도 있을 수 있습니다.

당연히 관객 수 증가에 대한 기대가 크고,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은 흥행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를 고려할 때 팬들은 필연적으로 3만 석이 부족하다고 느낄 수밖에 없습니다.  토토사이트 추천

주변 국가와 비교해도 3만 석은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프로야구 리그가 활발한 일본과 대만 모두 수도에 돔구장이 있어 잠실돔보다 훨씬 큽니다. 최근 WBC를 개최한 일본 도쿄돔은 야구 경기를 위해 43,500명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일본의 국가 경제 규모와 도쿄 수도권의 막대한 수요를 고려할 때 잠실구장보다 경기장이 더 넓다는 것은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만을 생각하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2023년에 개장한 타이베이 돔은 야구 경기 중 4만 명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습니다.

타이베이 수도권의 인구는 약 700만 명으로 2월 기준 서울의 930만 명에 비해 턱없이 부족합니다. 경기도 주변 도시를 고려하면 격차는 더욱 벌어집니다. 이러한 요인을 고려할 때 잠실돔의 수용 인원이 3만 명으로 제한된 것에 대해 일부에서는 아쉬움을 표하고 있습니다.

또한 3만 명의 수용 인원을 계획하고 있어 설계 및 시공 과정에서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실제 수용 인원이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상당합니다. 당초 2만 명을 수용할 계획이었던 고척스카이돔은 약 1만 8천 명 규모로 개장했지만, 이후 시설 개선을 위해 1만 6천 명으로 축소되었습니다.

팬들은 불만을 표출하고 있습니다. 소셜 미디어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누가 3만 석을 받나요?", "컨벤션 센터 말고 좌석 용량만 늘려야 하나요?", "'서울 공화국' 3만 석이 무슨 소용이 있나요?", "티켓을 어떻게 사야 하나요?" 등의 반응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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